2025 KBO 신인 드래프트가 9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대학 졸업 예정자,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프로 야구의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중에서도 대학 선수 16명이 지명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대학 야구 선수들의 지명 현황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이 총 11라운드를 통해 110명의 선수를 지명했으며, 이 중 16명의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명된 선수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 키움 히어로즈: 경남대 정동준
- 한화 이글스: 홍익대 엄상현, 동원과기대 이민재
- 삼성 라이온즈: 동원과기대 홍준영
- 롯데 자이언츠: 부산과기대 김동현, 부산과기대 최민규
- 기아 타이거즈: 강릉영동대 최건희
- 두산 베어스: 동의과학대 양재훈
- NC 다이노스: 동의과학대 홍재문, 강릉영동대 장창훈
- SSG 랜더스: 사이버한국외대 홍대인, 경희대 한지헌, 사이버한국외대 도재현
- KT 위즈: 동원과기대 윤상인, 원광대 정영웅
- LG 트윈스: 동원대 고영웅
이날 현장에는 삼성 라이온즈에 홍준영(63순위), 롯데 자이언츠에 김동현(54순위)이 참석해 드래프트 지명의 기쁨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2. 선수들의 각오와 소감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홍준영(동원과기대)은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팀에 지명되어 기쁘다”며, "U-리그에서의 경험을 살려 삼성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제구력과 구위 좋은 직구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김동현(부산과기대)은 “나의 강점인 파워를 프로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대학 시절 왕중왕전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회상했습니다.
3. 스카우터들이 본 대학 야구 선수들의 장점
대학 선수들이 프로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드래프트 현장에서 각 구단의 스카우터들은 대학 야구 선수들의 기량과 성숙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LG 트윈스의 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대학 선수들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 과정을 지켜본 만큼, 훈련 시간 확보와 실전 경기에서의 활약이 평가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대학 출신 선수들의 팀 내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대학 선수들을 꾸준히 주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김풍철 스카우트 팀장은 부산과기대의 김동현에 대해 "타고난 파워와 장타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대학 선수들이 고졸 선수들보다 정신적 성숙함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4. 스카우터들의 조언: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의 시작
스카우터들은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LG 트윈스 백성진 팀장은 “드래프트가 끝난 후에도 신고 선수 선발이나 독립 구단을 통한 기회가 있으니, 도전을 멈추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또한, SSG 랜더스의 스카우트 관계자는 “지명이 끝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꾸준한 노력과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5.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의 의미와 대학 선수들의 미래
이번 드래프트에서 110명 중 16명의 대학 선수들이 지명되며 약 14%의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대학 야구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훈련 시간과 성숙한 정신력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학 출신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지명된 대학 선수들은 각 팀에서 실력을 발휘해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2026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더욱 많은 대학 선수들이 지명되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입니다.
결론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선수 16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야구 선수들의 성장 과정과 성숙함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학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대학 야구 선수들의 성공적인 프로 데뷔와 더불어,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